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수면을 원하는 한국인들이 최근 ‘블루라이트(푸른빛) 차단’ 루틴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각종 전자기기에 노출된 우리 눈이 숙면의 적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저녁마다 스스로 디지털 기기와 거리를 두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한 직장인 김세진(34) 씨는 “잠들기 1시간 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니, 다음 날 아침 개운함이 다르다”고 전했다. 이처럼 화면 밝기 낮추기, 전자기기 사용 제한 등 소소한 변화만으로도 몸에서 ‘자연스러운 휴식 신호’를 받을 수 있다.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푸른빛 줄이기 루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늦은 저녁 시간에는 집안 조명을 은은하게 조절하고, TV나 스마트폰은 시간을 정해 제한적으로 사용해본다.
둘째, 필수 업무나 메시지 확인이 있다면 ‘야간 모드’ 또는 블루라이트 차단 어플을 적극 활용한다.
셋째, 스마트폰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손글씨 일기, 책 읽기처럼 아날로그적 활동을 곁들이는 것도 추천된다.
건강 트렌드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완전히 끊기는 어렵더라도, 본인만의 저녁 미니루틴을 정해두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익숙한 습관 하나만 바꿔도, 더 편안한 밤과 상쾌한 아침을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