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불규칙한 생활 패턴,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건강 트렌드는 복잡한 치료보다 일상 속 작은 루틴의 실천으로 피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민지 씨(34)는 업무 부담과 늦은 야근이 반복되면서 에너지 저하와 집중력 저하를 겪었다. 하지만 아침 가벼운 스트레칭과 하루 10분 산책을 시작한 뒤 피로감이 줄었다고 이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만성피로 관리 팁으로는 첫째, 일정한 수면 패턴 만들기가 꼽힌다. 밤늦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취침 1시간 전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좋아하는 향초를 켜는 것만으로도 숙면 유도에 도움이 된다.
둘째, 식단 조절도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트렌드인 ‘색깔 채소 한 접시 챌린지’처럼 점심이나 저녁에 다양한 색의 채소와 단백질을 곁들이는 식사를 시도하면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간단히 도시락에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를 추가하거나, 집밥 메뉴에 두부·계란찜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셋째,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숨 멈춰보기’와 같은 간단한 명상 루틴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하는 중간 1~2분씩 눈을 감고 심호흡하거나, 사무실 창밖을 5분 정도 바라보는 것도 뇌의 피로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넷째, 최근 인기를 끄는 ‘피곤할 때마다 목 어깨 풀기’ 루틴도 시도해볼 수 있다. 쉬는 시간마다 어깨를 둥글게 돌리거나 목을 천천히 좌우로 기울이며 5회 반복해주면 뭉친 근육이 풀리면서 피로감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만성피로는 갑작스럽게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무리한 변화보다 작고 실천 가능한 습관을 하루에 한두 가지씩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스마트폰 대신 책을 10분 읽거나, 출근길에 두 정거장 먼저 내려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실천의 힘은 우리의 일상에 더 가볍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다.















